바람꽃 / 하연우

 

 

하늘 아래 그대 가고 없는데

나 홀로 남아 흔들(거)려요

가슴엔 (자꾸) 찬바람이 불어와

하루를 참아내기가 힘에 겨워요

 


그대 갔지만 흔적 지우지 못하고

흐르는 세월이 자꾸 아파 오네요

그대 떠난 빈자리 아무리 두려워도

이제 다시는 내 맘 채울 수 없겠죠

갈수록 그대 닮아가는 내 모습이

삶 속에 슬픔으로 잠길 것 같아요

사랑해요 그대 다시 내 곁으로 와

눈물로 새겨진 이름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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