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너무 무거우면 지쳐요/백승은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지요.
 하지만 저 잎사귀는 그대로 있잖아요
그건 생존의 법칙을 해독하지 않은 것인가요
 아마도 합당 화의 제자리걸음이라고 볼까요?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지요
 저 잎사귀 어제의 창백한 모습을
 오늘의 햇살이 살짝 덧칠했나 봐요
아마도 인생의 어둠을 조금 깨우친 듯해요

 그래요 빠른 걸음과 느린 걸음
 아직 종점은 다가오지는 않았나 봐요
 과정이 너무 무거우면 지치지만
느린 걸음을 커다란 열매를 준다고 믿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