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oimusic.com/sound/Piano5/02.mp3

장수경 시

쉬지않고 흐르는 시간을 꼭 붙잡아
액자속에 넣어 두었죠
언제부터 였을까 
그림속의 시간은 할일을 잊어 버리고
함박눈 내리는 겨울에도 빨간꽃 피운채
그냥 웃-고만 있지죠 

쉬지않고 흐르는 시간을 꼭 붙잡아 
액자속에 넣어 두었죠
파릇파릇 예쁜꽃 
새싹도 못피우고 토실토실 귀여운 
열매도 맺지 못하고 액자속의 그림은 
고장난 시계처럼 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