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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고 사 

속마저 텅텅비운 모퉁이 고목나무
가지끝에 걸터앉아 저녁해도 쉬어가니
술자리 친구들의 호탕한 웃음소리
안보려 애를써도 얼굴가득 주름 뿐야 

이제더는 늙지 말자고 누군가 외친 건배는
너나 없이 가슴깊이 화살처럼 꽂치는가 

거나하게 취한 얼굴로 고목을 바라다 보니 
저도 벌겋게 취해지는 저해를 
껴안고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