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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란 사
 창창하신 아버지 칠순잔치 하는날  온동네 사람들  모두 초대했네
한잔하신 아버지 불콰하게 취하셔  나보고 노랠 하라시네
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인지 여쭤본적 없었네
우물쭈물 망서리며 섰는데 아들놈이 날 닮았다 하시네
아직젊은 아버지 칠순잔치 하는날 친척들 모두 모였네
즐거운날은 틀림 없는데 아버지표정 슬퍼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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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하신 아버지 칠순잔치 하는날 멀리서 친척들 모두 모여드네
과묵하신 아버지 기분좋게 취하셔 말씀도 꽤 많이 하시네
세상좋아 이리오래 산다며 아버지 눈가 붉어 지셨네
사람들은 박수치며 웃는데 돌아서서 눈물 훔친 아버지
당당하신 아버지칠순잔치 하는날 아버지 돌아서 우셨네
낮은 소리로 말씀하시네 허송세월이 너무 많았다  
팔순 잔치땐 울지 않겠다 이제 인생을 알것 같구나